사진=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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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결혼 기념일을 잘못 기억해 핀잔을 받았다.

2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과 결혼기념일 까먹은 남편 권상우의 최후 (부부동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권상우 부부는 절친한 지인과 부부동반 데이트에 나섰다. BBQ를 구우며 2년 사귄 뒤 14년 만에 다시 만난 지인 부부의 연애사를 듣던 권상우는 "보통 헤어지면 다시 안 만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사진=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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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부가 결혼 11년 차라는 사실을 알게 된 권상우는 "11년 차? 신혼이시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인이 "두 분 이제 곧 결혼기념일 아니냐"고 묻자 권상우는 "11월"을 외쳤다가 "아니, 9월 28일"이라고 재빨리 정정했다.

웃음 터진 지인 부부는 "9월에는 누구랑 결혼했냐"며 놀렸고, 손태영은 "전여자친구 생일이냐"고 말했다. 권상우는 "아 엄마 생일"이라고 핑계를 댔다가 "기념일을 잘 못 외운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권상우는 "기념일을 너무 까먹어서 가족들 생일로 타투했다"며 팔을 내밀었다. 그러자 손태영은 "결혼 기념일은 없잖아"라고 꼬집어 폭소케 했다. 또 손태영은 "남편, 결혼기념일 곧이네, 기대할게"라고 셀프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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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태영은 아이들에 근황도 전했다. 그는 "딸 리호가 학교 개학하니까 뭘 많이 주문했다. 요즘 노스페XX 가방이 인기라고 그걸 사야 한다고 하더라. 왜지?"라며 학부모 면모를 보였다.

손태영과 권상우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5년 전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로 이주했으며, '기러기 아빠'가 된 권상우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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