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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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몸 아프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유리가 침대에 누워 왼쪽 팔에 링겔을 맞고 있는 모습. 특히 최근 아들의 숙제 논란으로 인해 사과까지 했던 터라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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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유리는 지난 3월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교육관을 밝혔다. 아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그는 "선생님께 '우리 아들은 숙제를 절대 안 한다. 나도 이 나이에 숙제하는 걸 반대하고, 숙제를 안 하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니까 절대로 우리 아들한테 숙제 보내지 말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선생님이 시키는 것을 안 하게 할 거면 유치원을 왜 보내냐", "비협조적으로 유치원에 다닐 건데 선생님 힘들게만 하는 학부모인 듯" 등 맹비난을 쏟았다.

이후 사유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에 대해 "진짜 미안하다"며 "제가 어리석었다. 이렇게 될 줄 몰랐고 내가 말 실수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유리는 "영상을 다시 보니 '나 안 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이 뻔뻔해 보였다"며 "내가 봐도 보기 안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유치원 규칙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며 자신이 뱉은 말의 무게를 체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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