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TWANT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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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별세 이후, 남편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일 대만 현지 매체 대만시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조카이자 방송인 릴리(Lily)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릴리는 "이모부(구준엽)께서 매주 우리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신다"며 "요즘 들어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식사 자리마다 이모부께 고기와 반찬을 계속 챙겨드리고 있다. 건강만은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구준엽 인스타그램
/사진 = 구준엽 인스타그램
그는 또 "가족 모두 조심스럽게 이모부를 바라보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 슬픔을 조금씩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월 2일 사망했다. 이후 지난 3월 15일, 대만 금보산 장미공원에서 서희원의 장례식이 엄수된 가운데, 구준엽은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묘역까지 직접 옮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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