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에는 전원주가 절친 선우용여와 함께 출연해 과거 방송국 시절과 개인적인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전원주는 "난 10시에 나왔다. 기다리는 걸 좋아한다. 산이 좋아 다니다가 북한산 근처로 이사왔다"고 말하며 일상을 전했다. 이어 "어제는 노래하러 갔다. 난 노래하러 갈 때가 좋다"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전원주의 달라진 외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 걱정된다", "예전 모습과 너무 달라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시에 "역시 전원주 선생님과 선우용여 케미가 좋다", "두 분 조합은 믿고 본다"며 환영하는 댓글도 올라왔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올해 87세다. 첫 번째 남편과는 결혼 3년 만에 사별했고, 1969년 두 아들을 둔 남편과 재혼했으나 2013년 간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냈다. 최근 공개된 영상 속 전원주는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야윈 모습이 부각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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