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은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새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에 나왔다. 그는 야윈 얼굴로 등장해 많은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박민영은 지난해 1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당시 시한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37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한 바 있다. 여기서 더 마른 상태로 등장해 우려가 커진 것.
박민영은 자신의 SNS에 "제가 지금 찍고 있는 '세이렌'이라는 작품의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서도 "요즘 약간 무리한 스케줄로 조금 더 감량됐는데, 저는 건강합니다. 하루 세끼 잘 먹으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직접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윤시윤은 키 177cm에 67kg, 체지방률 6.7%로 건강 체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첫 촬영 전날부터 물조차 마시지 않는 단식에 돌입했다. 핼쑥해진 얼굴로 고강도 운동까지 나선 그는 "땀을 최대한 배출해야 한다. 힘들지만 캐릭터를 위해 해보겠다"라며 프로다운 자세를 보였다. 극한의 사우나 탈수까지 감행한 그는 침까지 말라 주저앉았고, 결국 단 하루 만에 약 5kg을 감량하고 체지방률 3%에 도달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들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배우가 된 이정재는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10kg을 감량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맡은 배역인 성기훈이 궁지에 몰린 상황을 얼굴로 보여주고 싶어 회식 자리도 마다했다. 이정재는 촬영장에 마련된 밥차에서도 밥을 먹지 않았고, 반찬으로 나오는 야채만 쪄서 먹었던 알려졌다.
올해 43세인 이미도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헬스트레이너로 출연했다. 그는 역할 소화를 위해 한 달 반 만에 17kg을 감량한 것도 모자라 보디빌더 수준의 몸매를 공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종은 지난 7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희동 캐릭터를 위해 장발 스타일링과 7kg 증량을 감행했다. 양세종은 "분장이 끝나고 거울을 보면 제 스스로 '희동이다' 싶어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도 "제작발표회 당시 찍힌 사진 속 제 얼굴을 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이돌 출신도 예외는 아니다. 김요한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트라이'에서 럭비선수로 활약했다. 연기 당시 체지방을 빼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하루 4시간 간격으로 4끼를 먹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2023년 공개된 디즈니+ '무빙'에 출연했던 신인 배우 이정하는 32kg을 증량, 무려 99kg까지 찌워 대중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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