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수)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 594회는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으로, 3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닐슨 코리아 기준)

1996년생 이찬원은 "나는 항상 젊은 아빠가 꿈이었다"라며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 낳고 싶다"며 구체적인 자녀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기 낳으면 '슈돌' 합류해야지"라며 아직 결혼하지 않았음에도' 슈돌' 합류 계획부터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이 은우, 정우를 세심하게 챙기며 연예 대상에 이은 육아 대상 급 활약을 보인 가운데, 진또배기 삼촌에 푹 빠진 은우, 정우의 모습이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이찬원의 마성의 책 읽기 기술에 은우는 "그러면 매미 날개가 찢어져"라고 재잘재잘 책 속 내용을 설명하며, 삼촌 앞 수다쟁이로 변신해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이찬원은 은우, 정우의 폭발하는 텐션에 "와! 에너지가 남달라"라고 깜짝 놀라면서도 힘닿는 데까지 놀아주며 육아만렙의 면모를 보였다. 처음이었던 정우의 기저귀 갈기 미션도 능숙하게 성공해 김준호를 감탄하게 했다.
이찬원은 오므라이스와 수제 떡갈비, 오이, 참외장아찌까지 뚝딱 만들어 소스 러버 은우, 달걀 러버 정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베쩡우'(베짱이+정우) 정우는 찬원 삼촌이 마음에 쏙 든 듯 그의 곁에서 고사리손으로 오이와 참외를 세척하며 요리를 도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은우 역시 세심하게 챙겨주는 이찬원에 홀릭 돼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의 "삼촌 아들 할래?"라는 물음에 잠시 고민하더니 "네~"라고 대답해 삼촌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아빠 김준호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찬원이가 정말 잘 놀아줘서 인정한다"라고 이찬원을 좋아하는 은우를 이해했다.
김준호는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 이찬원 따봉"이라며 종일 육아에 마음을 다한 이찬원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장아찌 다 떨어지면 새로운 반찬을 들고 또 찾아오마"라며 우형제와의 다음 약속을 기약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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