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유재석과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인연을 맺은 이이경은 지난 19일부터 사생활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 누리꾼 A씨는 이날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게시물은 X(옛 트위터)를 타고 퍼졌다.
A씨는 오늘(22일) 돌연 "죄송하다. AI로 만든 가짜"라며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3일 동안 이이경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유재석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조세호는 여전히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한 잡지사의 '유방암 인식 향상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톱 배우들부터 아이돌까지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조세호도 있었다.
하지만 행사는 취지에 벗어난 분위기를 보여 다음날 '술 파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조세호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 개그계 선배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보인 행동이라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아내가 유방암이어도 가서 파티 즐길 것 같다"라는 질타의 글을 남겼다.
박미선은 최근 복귀를 선언, 첫 행보로 '유퀴즈'를 선택한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양심이 있으면 자진 하차하세요", "유재석 님 떳떳하게 볼 자신 있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2022년 tvN 예능 '식스센스' 시즌 3에 출연해 유재석과 남매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제시는 지난해 팬이 폭행당할 때 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함께 출연했던 이미주는 같은 해 4월 방송분에서 유재석에게 "제가 월경했었나요?"라는 질문으로 성희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은 2022년 표절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유재석 주변의 연예인들이 거듭 구설에 오르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바른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에게도 롱런을 위한 조언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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