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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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송 중인 KBS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가 시청률 8.1%에서 3.1%까지 떨어진 가운데,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인사이더’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과 ‘키스 식스 센스’, ‘라디오 로맨스’ 등을 집필한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이재욱, 최성은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공개된 새로운 2차 포스터는 같이 있기만 해도 폭발하는 이재욱과 최성은의 설렘을 담아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각각 극 중 여름방학 단 21일 동안만 함께하는 소꿉친구 백도하와 송하경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아빠들이 지은 땅콩 주택 테라스에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향후 전개될 로맨스 케미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이재욱은 최성은을 바라보지만, 최성은은 이재욱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 이들의 엇갈린 시선은 여름 손님 백도하를 외면하는 송하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땅콩 주택에서 살고 있는 하경은 모종의 이유로 땅콩 주택 옆집으로 이사 온 도하와 함께 지내게 된다.

포스터 전반의 색감도 눈길을 끈다. 여름의 청량함을 담고 있으면서도 도하와 하경 사이의 티격태격하는 차가운 관계를 암시하는 이번 2차 티저 포스터는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2차 포스터에는 도하와 하경,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땅콩 주택의 풍경을 담았다. 이 집이 아니었으면 시작도 되지 않았을 두 사람의 서사는 시청자분들의 재미를 충족시킬 것이다”라면서 “땅콩집에서 펼쳐질 에피소드 역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썸머'는 이영애 주연 '은수 좋은 날'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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