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가수 김창열 편으로, 가수 박선주, 성대현 그리고 MC 박경림이 함께했다.






얼마 후 김창열의 아들 김주환이 등장했다. 21살인 김주환은 현대고를 졸업,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휴학 중이다. 190cm의 큰 키와 훤칠한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성대현이 "아빠와 닮은 데가 없는 것 같다"고 하자 김창열은 "징검다리 유전자인 것 같다. 할아버지가 연대였다"고 자랑했다.
주환이 탄생 직후까지 경제적, 정식적으로 피폐했다는 김창열은 "주환이가 복덩이"라며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게 한 아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아들 연대 합격에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난 아들에게 해 준 게 없다'고 했는데, 형들이 '그게 네가 제일 잘 한 거'라며 웃더라.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못 해 준 거니까"라며 미안해하기도 했다.
김주환은 아빠 김창열에 대해 "좋은 아빠라기보다는 잘해주려는 아빠다. 커서 돌아보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며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족이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주환은 군대에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할 생각이라고. 김창열은 "고등학생 때 배우 회사에 잠깐 들어갔다. 단역 같은 것도 했다. 어느 순간 안 하다가 최근에 '군대 다녀오면 연기하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냐'더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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