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성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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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50살 생일을 맞은 추성훈에게 깜짝 놀랄 선물을 했다.

21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조씨 생일 맞이 서준이와 여름방학 (ft. 밀실방구사건,눈물의 생일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성훈은 배우 박서준을 초대하며 "전에 술 마셔봤는데, 멋있는 사람이더라. 남자더라. 쌍꺼풀 없는 눈이 나랑 비슷한 느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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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튜브 채널 출연을 잘 하지 않던 박서준은 "형님이 좋아서 친해지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아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박서준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히며 "보통 매니저끼리 소통하는데 본인 번호를 남겼더라. 연락했더니 선뜻 '같이 하자'고 해서 놀랐다. 그때부터 빠졌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정확하게 8번이나 봤다"고 팬심을 고백하며 "운동하고, 유산소 하면서 정주행했다. 진짜 열심히 봤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저도 한 번밖에 안 봤다"며 놀라워했다.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1부 대본을 추성훈의 50살 생일 선물로 건네며 "저한테도 의미가 있지만, 형님한테 의미 있는 선물이 될까 싶어서 약소하게 하나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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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받은 추성훈은 눈시울 붉어져 말을 잇지 못했고, 박서준은 당황하면서도 "다음에 또 연기를 하게 되면 연습하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성훈은 손사래를 치면서도 "'양아치 클라쓰'면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오랜만에 눈물 나온다. '이태원 클라쓰' 진짜 재미있게 봤다"면서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에 대해 "그런 남자가 없을텐데 진짜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서준은 1부 대본 선물에 대해 "마지막회 대본과 고민했는데, 1부부터 4부까지는 4개월 동안 촬영한 뒤, 이후에는 빠르게 진행된다"며 가장 오래 본 대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돈으로도 못 사는 거라 더 의미 있다"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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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너무 섹시하다"는 추성훈의 추앙에 박서준은 "나도 그렇다. 다른 영역에 대한 동경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보 같은 질문일 수 있지만, 저도 격투기 선수를 연기하며 케이지에 올라가 봤는데, 실제로 올라가면 소리가 들리나?"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소리 거의 안 들린다. 이 상대를 맞서서 어떻게 이길까 생각만 든다. 그런데 맞아서 지고 있으면 응원 소리가 들린다"면서 "한국에서 꼭 시합해 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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