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이영자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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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영자가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이영자는 쉬는 시간에 뭐 할까?'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이영자는 박세리와 3개월간 함께 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회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지난해 12월 박세리와 함께한 콘텐츠 뷰가 275만회 돌파한 사실을 자랑했다. 박세리는 "언니랑 나랑 데면데면한 게 좋은가 봐. 조회수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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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박세리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 박세리 감독 리스펙트하는데, 정은 서로 안 붙는다"면서 "정 붙으면 뭐 하냐. 내가 골프 같은 거 해달라는 말 전혀 안 하잖냐"고 말했다. 박세리 또한 "이런 사이가 좋다"고 공감했다.

이영자는 박세리와 우연히 대구에서 만난 일화를 밝히며 "촬영 때 대구에서 하루 잤는데, 같은 호텔에서 잤더라. 너무 반가워서 '박세리 님!'하고 크게 손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 고개 숙여서 담백하고 인사하고 가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직 어색한 두 사람의 사이에 제작진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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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즉석에서 '여름 시원하게 나는 방법'을 묻자 박세리는 "집 밖을 안 나가면 된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대전 거주 중인 박세리에게 맛집 추천을 부탁하자 냉삼집, 오리 수육집 등을 꼽았다. 치킨집 추천이 이어지자 이영자는 "치킨 모델이라 치킨 안 된다"고 선을 그어 웃음짓게 했다.

이영자는 박세리에 대해 "늘 사람이 산뜻해. 질척댐 없이 깔끔하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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