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죄송해요 잠시나마 제가 먹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내려 놓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수지 씨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머뭇거리며 "번아웃이 왔었고, 감기가 걸렸었는데 온몸이 축 처지고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면역력을 강조한 그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되는데... 제 인생을 잠시 내려 놓으면서 다이어트의 절실함을 다시 깨달았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결심했다. 정신 차리고 제 건강을 되찾는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146kg까지 살이 찐 수지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었다. 영상 속에서 수지 씨는 "어릴 때 트라우마로 살이 많이 쪘다"면서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몸무게에 충격 받았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며 미나와 남동생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수지 씨는 체중을 폭풍 감량하기 시작했고, 100kg 진입과 두 자릿 수 달성을 이어가더니 최근에는 70kg 대로 접어들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덕분에 수지 씨는 평소 꿈이었던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했으며, 최근 연극 무대와 쇼호스트로 데뷔까지 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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