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지난 7월 코미디언 김지민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출발부터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내는 김준호와, 이에 당황하면서도 맞받아치는 임원희의 티키타카가 여행 내내 이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임원희는 “다시 한 번 결혼 축하한다. 하객만 1,200여 명이 온 세기의 결혼식이었다”는 인사를 전하고, 김준호는 “전 세계 재혼 중에는 가장 성대하게 하지 않았을까 한다. 같은 업계라 몰래 받은 축의금까지 다 지민이에게 전달했다”는 폭탄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김준호는 “근데 왜 저한테 존댓말 쓰세요? 4년 우정이 겨우 이거 밖에 안 되나요? 불편해요”라고 묻자, 임원희는 “게스트로 누가 와도 존댓말을 쓰는데… 시청자 여러분, 반말 진행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미식전파사’ 방송 사상 첫 반말 진행을 예고한다.
맛집 투어에 나선 김준호는 “고기 굽는 것에 자신이 있다. 지민이도 캠핑 같이 다니며 내 고기 굽는 실력에 반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어 “미인을 얻으려면 노력 많이 해야 한다. 형처럼 혼자 밥 먹으러 다니면 절대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며 임원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급기야 “이 프로그램 게스트로 좋은 분 만나면 좋겠다”며 ‘임원희의 미식전파사’를 ‘임원희의 결혼 프로젝트’로 몰아가 웃음을 자아낸다.

여행 중 들른 매장에서는 김준호·김지민 부부를 위한 결혼 축하 서비스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식사 메뉴를 살펴 보던 김준호는 “이건 지민이가 좋아하는 거, 이런 누룽지도 지민이가 좋아한다. 결혼하니 아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인다”며 ‘사랑꾼’ 면모를 숨기지 않는다.
이에 임원희가 “손에 반지가 두 개 있네?”라고 묻자, 김준호는 “하나는 연애 때 끼던 반지, 하나는 형에게 없는 반지”라고 농담을 던진다. 반대로 김준호가 “형 손목에 못 보던 팔찌가 있네? 여자친구 생긴 거 아니야?”고 의혹을 제기하자, 임원희는 “카메라 감독님 따님이 준 것”이라며 진땀을 흘린다.
이어 김준호는 지난 7월 결혼식에서 임원희에게 부토니에를 건넨 이유를 밝힌다. “형이 제일 급하고 절실하다. 형이 너무 원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부토니에 받았으니 6개월 안에 좋은 소식이 있어야 한다”며 결혼 압박을 이어간다.
‘임원희의 미식전파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채널S, 채널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 tv 1번, KT Genie TV 44번, LG U+TV 61번, 채널S PLUS는 SK브로드밴드 B tv 52번, KT Genie TV 259번, LG U+TV 94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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