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보드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곡"이라고 전했다.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지민(1곡)·정국(1곡) 등 뿐이.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9% 증가한 3천1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71% 증가한 840만, 판매량은 35% 증가한 7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또한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해 미국과 영국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여름 K팝 시장에서 두드러진 서머송이 없다는 평가 속에, '골든'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으로 일찌감치 최고의 히트곡 자리를 굳혔다.
고음 파트가 가창력을 겨루는 새로운 지표처럼 주목받으며 바다, 이해리, 솔라, 릴리, 안유진, 소향, 에일리, 권진아 등 수많은 K팝 가수들이 '골든 챌린지'에 동참했고, SNS에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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