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진아 SNS
사진=태진아 SNS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이옥형 씨(애칭 옥경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4일 태진아는 자신의 SNS에 "옥경이 건강하게 잘 있어요. 여러분 응원해 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태진아가 아내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좋다", "사모님 너무 고우시다", "식사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드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옥형 씨는 6년 전부터 치매 투병 중이다. 태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가 똑같은 질문을 계속하더라. 뭔가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알츠하이머(치매) 초기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은 아무것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태진아는 지난 3월 MBN '특종세상'에서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최근에 와선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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