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개그맨 이용식이 세 번째 폐업의 아픔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용식이 출연해 자영업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은 이순실이 요식업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주방 아울렛을 찾는 모습을 보고 "남의 일이 아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세 번째 사업 실패를 떠올린 이용식은 "일이 없는 후배들을 위해서 청담동 사거리 265평짜리에 코미디 극장을 차렸다"며 "그런데 개업 8일 만에 코로나19가 터졌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어 이용식은 "직원만 15명이었는데, 결국 월급을 선지급하고 휴업을 했다. 1년 동안 혼자 출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오죽하면 건물주가 '정리하시죠'라며 말릴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개업 8일 만에 코로나라니... 힘들었겠다", "책임감 있는 분인 것 같다", "후배들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