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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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유재석의 구박에 결국 폭발했다. 앞서 5월 말 미주가 약 4년 만에, 박진주가 3년 만에 하차하며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체제로 재편됐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오직 80년대 곡으로만 참가가 가능한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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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PD는 연예인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온 하 작가의 패션을 지적하며 시작부터 신경전 시동을 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하 작가는 "내 사촌 형이 가수 이문세다(?)"라고 닮은꼴을 내세우며 받아치고, 유 PD는 오디션을 앞두고 한껏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본격적으로 지원자들이 보낸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오디션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오디션 심사 기준과 합격 여부를 두고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한다. 유 PD는 하 작가의 감성에 태클을 걸고, 하 작가는 속마음을 필터링 없이 육성으로 내뱉으며 맞서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 PD와 하 작가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펼쳐지고 있다. 유 PD의 기세에 눌린 하 작가는 억울한 표정을 짓고 갈라서 있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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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한 하 작가는 "소문이 맞네"라고 말하며 유 PD를 자극하는가 하면, "나 안 해!"라고 외치며 박차고 일어선다. 하 작가는 급기야 막내 작가 공고를 내며 "(유 PD) 견딜 수 있으면 들어와"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의견이 팽팽히 갈린 유 PD와 하 작가가 한목소리를 내며 합격을 외친 지원자는 몇 명이나 나올까. '80s 서울가요제'의 오디션은 2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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