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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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안신이 '보이즈 2 플래닛 C' 시그널송 테스트에서 음 이탈을 범했지만, 올스타 계급을 유지하고 센터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 2회에서는 '계급결정전'에 이어 '시그널송 테스트'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데뷔 여정이 시작되면서 전문가 마스터 군단은 냉철한 평가와 세심한 코칭으로 연습생들의 실력 향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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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송 킬링파트 및 랩·댄스 유닛 주인공 선정 과정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조우안신은 연습에 몰두했지만 시그널송 테스트에서 치명적인 음 이탈을 저질렀다.

올스타였던 조우안신은 "2스타로 내려갈 것 같다"고 불안해했고, 결국 마스터들은 '계급 보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조우안신은 올스타 등급을 유지했다. 더불어 킬링파트 멤버로 뽑히며 무대 센터에 올랐다. 조우안신의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출중한 비주얼 덕분에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플래닛 K'에서도 데뷔 유력 연습생으로 꼽히는 '빅히트 출신' 이상원 또한 테스트 도중 음이탈을 했음에도 올스타 계급을 유지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형평성이 어긋난 것 아니냐", "제작진이 푸시 하려는 연습생들이 보인다"라며 지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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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 방송된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1위로 선발된 멤버들은 그룹 X1으로 데뷔했으나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결국 해체됐다. 당시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는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로부터 6년이 흐른 뒤 공개된 새로운 엠넷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시즌 2에서는 CJ ENM 자회사 웨이크원의 연습생이 출연했으나, 방송에서는 소속사 없는 개인 연습생으로 소개됐다. 이후 사실이 밝혀지자 웨이크원 측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해당 연습생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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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원 연습생의 정체가 드러난 데 이어, 이상원과 조우안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올스타 계급을 유지하며 센터를 차지한 상황. 그뿐만 아니라 '플래닛 K'에서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던 드리핀 이협의 탈락까지 겹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보이즈 2 플래닛'은 방송 초반부터 공정성 논란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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