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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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과거 청담동 아파트에 세입자를 들이며 겪었던 뜻밖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석진과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양세찬은 지석진을 "이사 경력만 13번, 집 보는 게 취미인 부동산 마니아"로 소개했다.

이에 지석진은 "사실이다. 집에 들어가면 샤워하고 바로 로드뷰 켜서 2시간씩 시세를 본다. 그냥 그게 재밌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그러면서 지석진은 청담동 아파트를 매입한 적이 있다며 "지금 생각해도 좋은 선택이었다. 당시 매매가는 5억 9천만 원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수용은 "거기 세입자 때문에 고생했던 곳 아니냐"고 웃으며 물었고, 지석진은 순간 당황하며 "그 얘기 해도 되나"고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내 "월세로 세입자를 들였는데 젊은 여성분이었다. 부동산에 '성공한 분이신 것 같다. 월세가 싸지도 않은데'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마담이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수용은 "벽지가 샛노랬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지석진도 끄덕이며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꽤 괜찮은 매물이긴 했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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