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측은 24일 '첫, 사랑'을 닮은 모녀, 이지안(염정아 분)과 이효리(최윤지 분)의 이야기가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종합 예고를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사십춘기' 싱글맘 이지안과 '늦사춘기' 의대생 딸 이효리의 일상이 담겨있다. 흥 많고 정 많고 귀여운 엄마 이지안은 딸 때문에 산다지만, 뒤늦은 반항기에 돌입한 철벽 모드 딸 이효리는 엄마에게 "왜 이렇게 살아?"라고 걱정 어린 핀잔을 준다. 마치 엄마와 딸이 뒤바뀐 듯한 두 사람. 하지만 의대생 딸 이효리가 돌연 자퇴 선언을 하면서 가운을 벗어 던지고, 모녀의 인생은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다.
엄마에게서 되돌아오는 핀잔에 "잘 나가는 게 도대체 뭔데? 내가 거기서 어떻게 버텨내고 있었는지 알아?"라는 이효리의 울분이 터져 나온다. "엄마 무서워"라는 이지안의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가 이어지며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애쓰지 마라. 이지안은 그래도 돼"라는 첫사랑 류정석의 위로는 담담해서 설레고, "잘했다, 이지안!"이라는 절친 김선영(김선영 분)의 응원은 든든하고 따뜻하다. 인생 2막에 접어든 이들 모녀를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다음 달 4일(월)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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