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간접적으로 공개됐다. 김건모의 방송이나 공식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그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가 자전거가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은 것이다.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무도런 이후 탄력받아 자전거 라이딩까지 도전하는 운동유튜버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2일 올라왔다. 이날 정준하는 자전거 라이딩에 앞서 분당의 한 자전거 매장을 방문해 자전거를 구경했다.
/사진 = 정준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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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전시된 자전거를 바라보며 "되게 예쁘다"고 감탄하자, 매장 직원은 "저게 김건모 자전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전거는 1,700만 원 상당의 모델로,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된 제품이라고 소개됐다. 김건모가 자전거를 취미로 즐긴다는 근황이 간접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한편,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경찰과 검찰 조사가 이어졌다. 김건모는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으며, 2021년 11월 검찰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항고와 재정신청 역시 기각되면서 법적 논란은 모두 마무리됐다.

김건모의 사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9년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결혼했지만, 약 2년 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모는 그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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