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장도연이 진행하는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활약을 펼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센터 장하오가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 출연한다.

21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하오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촬영 소식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중국 국적의 장하오는 2023년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인물로, 대한민국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우승한 외국인이다. 동시에 역대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시그널송 센터를 맡은 첫 외국인이기도 하다. 그는 2018년, 약 4000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푸젠성 지역 내 1등으로 푸젠사범대학교 음악교육과에 입학한 수재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9월 1일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그에 앞서 23일 선공개 싱글 'SLAM DUNK'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발표한 다섯 장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고, 이 같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CJ ENM의 흑자 전환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하오는 비주얼, 보컬, 댄스 삼박자를 두루 갖춘 멤버로 평가받는다. 올해 들어 웹예능 '살롱드립', '최애의 최애'를 비롯해 JTBC '아는 외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아임 써니 땡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리더 성한빈과 함께 출연한 '살롱드립'에서는 MC 장도연으로부터 "예능캐"라는 평가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혜리와 함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