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테토남'이 추구미라며 해병대 출신답게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몇 기야"라는 밈(meme)이 끊임없이 생겨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로이킴은 음악적 재능을 넘어선 팔색조 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과 털털한 성격을 모두 지닌 로이킴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프로페셔널함과 함께 친근한 일상 속 유쾌한 면모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로이킴의 매니저 이이슬 씨가 등장했다. 그는 "안 지 10년 됐고, 같이 일한 지 3, 4년 됐다"고 밝혔고, 로이킴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잘생겼었다. 눈도 동그랗고 얼굴도 하얗고 작아서 '엄친아' 이미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킴의 수더분한 일상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명 '난닝구'를 고수하며 털털한 비주얼을 보여줬고, 거침없이 면도하다 피를 내는가 하면 기사 식당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식사했다. 특히 짧은 해병대 반바지에 마스크팩을 한 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로이킴의 모습에 패널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13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이한욱 씨와 17살 나이 차이에도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고, 이한욱 스타일리스트는 "친구라는 건 나이와는 상관없다"며 스타일리시한 패션 취향까지 서로를 닮아가는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완벽하게 본업을 해낸 로이킴은 마지막으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받고 감동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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