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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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했다.

정윤호는 지난 16일 첫 공개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 각본: 강윤성, 안승환)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분했다.

1회에서 벌구는 자신의 패거리인 필만(노정현 분), 도훈(홍정인 분)과 함께 불량한 태도로 등장, 신안 앞바다에 보물과 같은 그릇이 묻혀 있다는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희동(양세종 분)에게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경고를 날리며 날 선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진 회차에서는 보물을 찾기 위해 꾸려진 희동의 일행들에게 의도적으로 싸움을 걸고, 전출(김성오 분)에게서 뺏어온 잭나이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등 자신의 힘을 과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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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판이 돌아가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벌구는 평소 자신에게 일을 주던 황선장(홍기준 분)이 아닌 김교수(김의성 분)에게 붙어 일을 하기로 결정, 그릇이 묻힌 바닷속 포인트를 아는 복근(김진욱 분)을 교도소에서 꺼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본격적으로 그릇 캐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 극의 속도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정윤호는 1970년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복고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은 물론 이에 걸맞은 걸쭉한 사투리까지 소화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월 16일 3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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