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멤버 수 결정된 바 없다"…제베원으로 쏠쏠히 재미 본 '보플', 2년 만에 새 시즌
입력 2025.07.18 07:30수정 2025.07.18 07:30
사진=텐아시아DB
2년 전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9인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수익은 물론, K팝 역사에도 큰 족적을 남기며 CJ ENM에 확실한 성과를 안겼다. 그런 가운데 '보이즈 플래닛'의 새 시즌 론칭을 앞두고 차기 그룹에 관한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는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신영 CP를 비롯해 정우영 PD, 고정경 PD, 'K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C 마스터'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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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에 관해 김신영 CP는 "기획 단계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했는데, 모집 시점에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두 개의 데뷔 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구상했다. 그러나 연출을 진행하면서 두 플래닛의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이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고, 이들이 만나면서 생기는 시너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팀으로 데뷔하는 방향을 택하게 됐다. 변경이라기보다는, 여러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첫 방송부터 K 플래닛과 C 플래닛이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따로 방영되는 이례적인 편성을 택했다. 참가자는 총 160명으로, 김 CP는 그 이유에 관해 "98명만 출연했던 시즌1 당시, 오디션 과정에서 방송에 소개하지 못한 아쉬운 친구가 많았다. 더 많은 참가자를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중화권 참가자들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보자는 취지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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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이후, 연이어 5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후속 그룹에 대한 기대 또한 뜨겁다. 그런 가운데 김 CP는 "계약 기간이나 데뷔 멤버 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