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학연은 지난달 29일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차학연 팬미팅'을 열었다.
차학연은 이번 팬미팅의 기획 단계부터 전반적인 준비 과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Channel A! CHA HAK YEON'이라는 타이틀 아래, 유튜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최근 방영된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속 유튜버 '견우' 캐릭터를 반영한 창의적인 구성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차학연은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OST '달리기'로 감동의 포문을 열었다. '달리기' 노래를 부르면서 객석 곳곳을 누빈 차학연은 약 2년여 만에 국내 팬들과 직접 마주한 이번 팬미팅을 기념하며, 팬미팅 시작부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최근의 일상 토크는 물론, 올해 선보인 '노무사 노무진'과 '태양의 노래' 촬영 뒷이야기, 빅스 데뷔 13주년 기념 라이브 에피소드와 영화 '태양의 노래' 홍보차 7년 만에 출연한 '인기가요' 에피소드까지 팬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K-POP 댄스 챌린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차학연은 평소 애정하는 곡인 이무진의 '청춘만화' 커버 무대를 통해 감성적인 보컬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차학연은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다. 함께한 이 시간이 여러분들께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좋은 에너지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는데, 이 시간이 끝이 아니고 앞으로도 쭉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걷고있다'를 부르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인 차학연은 팬들의 연호에 응답하듯 다시 무대에 올라 댄스 크루와 함께 신화의 'Perfect Man'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열정을 쏟아냈다. 마지막 앙코르는 빅스의 히트곡 메들리로, '다이너마이트', '이별공식', '대.다.나.다.너', '타임머신'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고, 객석의 팬들 역시 모두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후 차학연은 직접 퇴장하는 팬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한 팬 서비스로 큰 감동을 선사, 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편, 올해 영화 '태양의 노래'와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보낸 차학연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