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 옥탑방 손님으로 전 아나운서이자 현재 성공한 CEO 김소영, 한석준이 출격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가운데 김숙이 과거 책 프로그램 MC를 진행하다가 뜻밖의 이유로 하차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송은이 역시 “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입금이 되니깐 보름에 8권씩 읽을 수가 있더라”며 입금 후 독서량 증가를 자신한다. 그러나 김숙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 사항이 있는 건 아니라고 덧붙이더니 “나는 유일하게 책 프로그램에서 잘린 사람”이라고 발표해 웃음을 터트린다.
김숙은 “돈 받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 너무 힘들다”라더니 “일주일에 4권을 읽어야 하는데 장이 안 넘어간다. 계속 같은 줄만 읽고 있더라”고 밝혀 독서량은 입금과 상관없음을 인증한다.
한편, 김숙은 2020년 KBS ‘비움과 채움 <북유럽>’과 LG헬로비전 ‘북유럽 with 캐리어’에 출연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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