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 서서 리얼하게 연기하며 부부의 문제에 대해 세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높은 싱크로율의 파격 연기로 화제를 모은 수라 부부가 이번에는 미저리를 연상케 하는 집착 아내와 급발진 남편으로 변신한다. 특히 국제 부부의 고민을 재연하기 위해 금발로 변신한 하희라의 비주얼이 눈에 띈다. 금발의 외형뿐만 아니라 고민 부부 아내의 말투까지 완벽 복사한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뭐 했어? 누구 만났어?”, “왜 여자 쳐다봐?”라며 선 넘는 집착을 보인다.

올가미 아내는 수시로 남편에게 전화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다른 여자와 있는지 물어본다고 고백하고, 급발진 남편은 “어떻게 살아요, 이런 여자랑”, “참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라며 분노를 터뜨린 것. 이어 “이건 안 맞는 거지”라고 싸늘하게 말해 순식간에 스튜디오 분위기를 얼음장으로 만들었다.
끝내 고민 부부는 눈물을 보이고, 의심과 집착이 쌓여 막다른 벽에 이른 일촉즉발 위기의 이들에게 과연 어떤 솔루션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14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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