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5
가수 하춘화가 하늘에서 온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2화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MC 안정환, 홍현희, 트로트 신동 김다현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부모님이 항상 일할 때 같이 다녔다며 전성기 시절을 추억했다. 그러던 중 '가보자고'에서 특별히 준비한 하춘화의 아버지 모습이 AI 기술로 복원된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5
공개된 영상에서 하춘화의 아버지는 영상 편지를 통해 "살아있는 동안 늘 너한테 '바르고 착하게 살아라' 쓴소리만 하고 진짜 해주고 싶은 말을 못 해줬다. 돌이켜보면 내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이자 낙은 너였어. 매일 너의 기사를 찾아보고 사진을 모으던 시간들 아버지에게는 참 귀한 시간이었다. 너는 내 인생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이제는 아버지가 함께해 주지 못하지만 앞으로 남은 너의 시간도 너답게 잘 살아가길 바란다. 내 딸 춘화야 사랑한다"며 딸에게 못다한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5
아버지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내내 눈물을 흘린 하춘화는 "안 그래도 엄마 아빠가 요즘 너무 보고 싶었다"며 "이별이 없었으면 좋겠다. 형제도 있지만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다"며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 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스타들의 집과 일터 등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