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장원영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가 함께한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지난 2021년부터 미우미우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당시 18세의 나이로 하퍼스 바자 커버를 장식하며 매거진 사상 최연소 커버 모델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틀에 걸쳐 공개된 커버 속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2025 F/W 컬렉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간 미우미우'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러블리한 소녀 감성 콘셉트부터 이번 화보의 메인 콘셉트인 '얼음 공주(Ice Princess)'에 걸맞은 차갑고 도도한 모습까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제가 느낀 것은, 노력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거다.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그럴 땐 낙심하기보다는 '내 노력이 지금 어딘가에서 싹을 틔우고 있겠구나'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라고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또한 "가사처럼 제가 유치원 때부터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였다. 저는 말에도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이리저리 부딪혀도 결국 행운은 제 편일 거다"라며 '긍정의 아이콘'다운 매력을 뽐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Olympiastadion & Olympiapark Berlin)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초청돼 약 55분간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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