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와 26년 애증의 관계인 개그맨 김대희가 함진아비로 나서 예비신부 김지민의 집 앞을 찾아간다. 본격적으로 함잡이가 시작되기 전 김대희는 ‘함진아비’로서 "여러분이 저를 잘 케어해주셔야 한다. 제가 끌려 들어가면 모든 게 끝난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함잡이들은 “일단 파란색은 없다"며 함값 봉투를 들어 올렸고, 두둑한 함값에 '함진아비' 김대희는 공중 발박수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대희는 곧바로 멈춰 섰고, 강수지는 "오징어 가면이 얼굴에 작다. 귀가 빨개졌다"며 안쓰러워했다.
애증의 절친 김준호를 위해 얼굴을 가리고 ‘침묵의 함진아비’로 변신한 김대희의 역대급 함잡이 현장은 김지민, 김준호의 결혼식 다음 날인 7월 14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지민은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결혼’을 가지고 이야기하니까, 이제 저희 결혼이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며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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