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가 출연했다.
이날 이민정은 지난해 득녀한 최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자는 생후 6개월 딸을 자랑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개코는 식당의 양상추 맛에 반해 "좀 싸달라. 집에서 딸이랑 달팽이 키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들은 중학생이라 관심이 없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준후가 18~20개월 때 펜으로 낙서한 그림을 라벨로 만든 와인을 둘에게 선물하며 "준후가 나중에 결혼하면 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서 동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들 이름을 따서 술 이름을 'WHOO'라고 지은 이민정은 아래 작게 쓴 '이병헌' 영문 이름을 보고 "근데 왜 오빠가 이름을 써놨지? 나 이거 처음 봤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민정은 다듀의 '죽일 놈' 피처링에 참여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개코는 "벌스 후렴 다 만들었는데, 완성 안 된 느낌이더라. 인트로에서 남녀 싸우는 내레이션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친해서 수급할 수 있는 민정이를 부르고, 그때 친했던 정일우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즉흥적 연락을 받고도 참여한 이민정은 "나는 노래하는 건 줄 알았다"며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우가 직접 얘기한 건 아닌데, 일우는 이걸로 저작권 받는다는데, 아니냐. 나만 못 받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민정은 "아들이 만 10세인데, 다듀 팬이다. '엄마 다듀랑 친해? 어떻게 친해?'라고 물더라. '넌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옛날 노래까지 찾아 듣고 '촌스럽지 않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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