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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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속 친구들이 14년 만에 다시 만난다. 2018년 빅뱅 태양과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민효린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첫 방송하는 MBC 신규 예능 '아임써니땡큐는 영화 '써니'의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강소라의 주도로 모인 써니즈 멤버들이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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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써니즈 동창회에는 강소라,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등장해 뜨겁게 포옹하며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그동안 쌓인 이야기에 쉴 틈 없는 수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심은경까지 깜짝 합류해 반가움을 더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한 심은경을 본 강소라는 "당연히 못 올 줄 알았는데…"라며 감동한다.

강소라는 "우리는 서로의 정수리 냄새까지 아는 사이다"며 14년 우정을 인증했다. 이어 "영화 찍을 때는 남자 이야기밖에 안 했다. 그게 우리 20대의 최대 관심사였다"며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으로, 진짜 친구들이 나눌 수 있는 '리얼 우정 토크'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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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민효린을 향한 써니즈 멤버들의 애정 어린 언급도 이어진다. '아임써니땡큐'의 사전 콘텐츠 어디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 첫 방송에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써니'에서 민효린이 연기한 수지 캐릭터는 친구들과의 사건 이후 모습을 감췄다가, 수십 년 만에 장례식장에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예능에서도 민효린만 합류하지 않은 상황이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며 "혹시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여전히 소녀 같은 써니즈의 모습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감동과 웃음을 예고한다. 함께여서 더 특별한 써니즈의 동창회는 5일 토요일 밤 8시 40분 '아임써니땡큐'를 통해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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