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10시 MBC 특선시리즈로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동시간대 방송되는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우리 영화’와 경쟁하게된다. 현재 '우리 영화'는 시청률 3%대로 고전 중이다. 토요일에는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굿보이’, 이종석, 문가영 주연의 ‘서초동’과 맞물린다.
![[공식] 최민식, '시청률 3%' 남궁민과 맞붙는다…흥행 보증 '카지노'로 주말극 참전](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19011.1.jpg)
오늘 첫 방송되는 1회에서는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된 차무식의 현재와 그가 걸어온 과거가 교차되며 인물의 내면을 다층적으로 드러낸다. 몰락한 ‘카지노 제왕’ 차무식의 시작점에는 불우한 유년 시절과 거리에서 익힌 생존 본능이 자리하고 있다.
차무식의 ‘카지노의 전설’이라는 타이틀 뒤에는 가난과 폭력, 불우한 가족사 속에서 생존을 향한 본능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소년 ‘무식’이 있었다. 건달 출신 아버지와 폭력 속에서도 자식을 지키려던 어머니, 이들의 그림자 아래서 ‘무식’은 자연스레 범죄의 세계를 배우게 된다. 1회는 차무식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성장 서사로, 시청자들이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에피소드가 될 전망이다.
![[공식] 최민식, '시청률 3%' 남궁민과 맞붙는다…흥행 보증 '카지노'로 주말극 참전](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19002.1.jpg)
MBC는 이번 MBC 특선시리즈 편성을 통해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밤 10시, 이어지는 시즌 2는 7월 27일부터 매주 1회 일요일 밤 10시에 고정 편성된다. MBC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해 OTT와 지상파 간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카지노’ 역시 콘텐츠의 수명 연장, 시청자의 콘텐츠 접근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지노’는 원작의 강렬함을 안방극장에 전하기 위해 기준 19세 이상 시청등급을 유지하되, 방송 심의에 맞춰 일부 표현을 조정해 방영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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