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배우 황석정 편으로 절친 예지원, 육중완 그리고 MC 박경림이 함께했다.
이날 황석정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방송에 출연하자 보다 못한 예지원은 즉석에서 메이크업을 해줬다.
육중완은 "누나가 저번 시상식에도 메이크업 없이 농사짓다가 왔더라. 우리 팀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에 황석정은 "나 밤에 나갈 때 확 바뀌는 거 알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석정은 오히려 "꼬실 수는 있는데 뒷처리가 힘들다. 연애 후에는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이별 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언젠가 그에게 '중완아 도망갔다'며 전 남친의 잠수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고.
황석정은 "(그 사람과 연애할 때) 주변에서 주의를 많이 받았다"며 "연애 고수였던 사진작가가 '네가 휘어잡는 연애를 해라. 사귀는 남자의 정신적 주인이 돼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황석정과 절친한 육중완은 "남자랑 사귀고 일주일 만에 도시락 20개를 싸다 주더라"고 폭로했다. 황석정은 "남자가 먼저 결혼 얘기를 했다. 줄 수 있는 건 다 줬는데 도망갔다"고 쓴 미소를 지었다.
"돈도 뜯겼냐"고 묻자 황석정은 "돈 뜯긴 건 다른 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은 "누나가 술자리에서 끼를 엄청 부린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예지원의 샹송에 맞춰 술자리 두루마리 휴지 살풀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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