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남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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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김남주 유튜브 채널에는 '김남주 청담동 리빙 편집숍 (텅장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남주는 단골 청담 편집숍을 방문했다. 입구에 있는 거대한 와인 냉장고를 본 그는 "남편 김승우와 와인 냉장고를 보러 온 적 있다. '내가 사줄게' 하더니, 금방 '다시 생각해 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승우는 "와인 냉장고를 다 채우려면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면서 와인 가격을 걱정했다고. 김남주는 "그때는 오빠가 생각이 깊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당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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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가구 선택 기준에 대해 "옛날에는 예쁜 거 보면 '이건 사야해' 하고 모았는데, 집안 분위기에 맞는지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파가 어머니 역할을 하는데, 비싼 거 안 산다. 한 번 비싼 소파 샀더니,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 되더라. 이고 지고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김남주는 "가구 다리는 얇은 게 좋다. 부딪히면 너무 아프다"면서 "우리집 식탁 다리가 두꺼운데 못 바꾸고 있다. 남편이 한창 일할 때 현금 플렉스 해서 사준 거라 못 바꾸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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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마니아라는 김남주는 "어릴 때 반찬통에 그냥 먹었는데, 예쁜 그릇에 플레이트 하는 집이나 가게를 보고 놀랐다"면서 "다이어트 많이 하니까 나는 먹지 않지만, 예쁜 그릇에 담아서 아이들 준다. 다이어트할 때는 파란 접시를 쓴다. 식욕이 감퇴한다고 하더라"고 '살림꾼' 면모를 드러넀다.

영국에서 마음에 드는 발 매트를 발견했다는 김남주는 "그 당시에 500만원이었다. 울면서 나왔다. 아무리 해도 500만원은 아니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김남주는 절친 작가와 명품 매장에서 "나 이런 거 좋아하는데"라고 말하다가 "사줄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취향을 드러낸 스태프에게 내돈재산 그릇을 선물하며 미담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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