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지와 미연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마지막회에서 이봉원, 팽현숙과 호흡을 맞추며 제작진을 상대로 최종 영업 대결에 나섰다.
앞서 태국 꼬따오에서 펼쳐진 팽식당과 봉식당의 맞대결에서 이봉원이 이끄는 봉식당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은지와 미연은 봉식당의 직원으로 함께하며 4시간 동안 매출 3만100 바트(한화 약 126만 원)를 넘어야 하는 최종 미션을 수행했다.
이은지는 그동안 봉식당 주방 보조로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마지막 영업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봉식당 주방으로 영입된 전 팽현숙의 팽식당 직원 유승호에게 정들었던 튀김기와 튀김 전용 선글라스를 건네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드러냈고, 영업 준비 중에는 이봉원과 합동 댄스로 '환상의 부녀' 케미를 뽐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이날 제작진과 최종 대결에서는 매출 3만6,820바트(약 150만 원)를 올리며 봉식당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영업을 마친 이은지는 "(경험해 보니) 해보지도 않고 겁낼 필요가 없었구나 싶었다. 내가 계속 성장하려면 익숙지 않은 것을 내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팽식당 직원으로 함께한 미연 역시 "요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게 없구나' 생각했다. 오래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인 이은지는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웨이브 '웨타강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미연은 i-dle (아이들) 활동과 함께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에서 MC를 맡아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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