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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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 김종국이 최근 한 예능에서 현금으로 매입한 62억 원 논현동 자가가 신혼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런닝맨'에서는 1994년생 지예은의 먹방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2.3%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상승해 4.6%까지 뛰어올랐다. (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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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씨' 지석진X지예은은 제작진, 멤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석진의 과한 포토샵 사진이 화두에 떠올랐고 유재석은 "징그러울 정도다. 예은이 동생 콘셉트냐"고 지적했다. 이에 지석진은 "내가 봐도 과하긴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미라클 밥모닝' 레이스로 꾸며져 아침 식사 메뉴가 적힌 빙고판 한 줄을 완성할 때까지 시민 인터뷰와 아침 식사를 무한 반복해야 했다. 첫 미션으로 빙고판 속 메뉴를 한 가지 변경할 수 있는 '물풍선 안전 배송'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사포 장갑을 착용한 채 릴레이로 물풍선을 전달해야 했고 우여곡절 끝에 '샌드위치' 메뉴를 추가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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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침 식사를 콩나물국밥으로 시작한 멤버들은 '리얼 첫 끼'로 모두 맛있게 흡입했다. '먹짱' 지예은은 김 가루까지 뿌려 먹으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조식 뷔페까지 거친 멤버들은 세 번째 아침 식사로 삼겹살을 먹게 됐다. 계속되는 식사에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미션에서 패배한 4인 멤버만 삼겹살을 먹게 됐는데, 여기서도 지예은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지예은은 제작진의 '타임 어택' 압박에도 "삼겹살엔 된장찌개 필수"라며 숟가락을 놓지 않았고 "떡볶이까지 있는데 먹어줘야 예의"라고 덧붙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됐다. 함께 있던 송지효는 "쟤는 못 이기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 번째 식사 샌드위치, 다섯 번째 식사 순댓국에도 지예은은 식사를 멈추지 않았고 김종국은 "먹을 때는 전지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지예은의 활약에도 제한 시간 내에 식사를 마치지 못했고 레이스를 실패로 끝이 났다. 최종 결과, 유재석과 하하가 다음 주 녹화에 손수 아침밥을 준비해야 하는 벌칙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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