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태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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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홀로 생활 중인 배우 권상우가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배우이자 권상우의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손태영 없이 권상우 혼자 사는 한국 집 대공개 (+권상우가 최소화로 여행 짐싸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제작진이 서울시 논현동에 위치한 권상우의 집에 방문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신발장에서 제작진을 반긴 권상우는 "저번 화에서 너무 아저씨처럼 나왔었어서"라며 급히 이미지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손태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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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조명에 긴 복도를 자랑하는 거실을 지나 부얶에 앉은 권상우는 짧아진 머리를 보였다. 화장도 안한 상태인 권상우가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자 제작진은 "피부가 왜 이렇게 좋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권상우는 "피부 좋은 거 이제 알았어요?"라며 새삼스럽다는 듯 반응했다.

이윽고 제작진은 권상우의 손태영이 미국에서 보낸 선물을 전달했다. 하나씩 오픈하던 그는 다양한 음식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 집에서 먹으라고 보내주신 거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레 주방으로 이동한 권상우는 다가오는 카메라에 "이런 거 보여주지 마요. 또 뭐라고 해"라면서 아일랜드 식탁에 잔뜩 쌓아져 있는 물건들과 손태영의 잔소리를 의식해 현실 아빠 면모를 보였다.
사진=손태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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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만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던 권상우는 아들 룩희를 언급하며 "이번에 축구 일정이 있어 룩희는 못 온다"고 부재 소식을 알렸다. 그러더니 "시험도 전과목 에이쁠(A+)을 받아서 여행 때 되게 잘 해주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짐을 하나씩 챙기던 권상우는 손태영의 수영복을 미리 챙겼다. 센스있게 복조리 파우치에 손태영의 수영복을 챙긴 그는 정작 자신의 수영복은 단촐하게 두 벌 대충 개어 넣어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에서는 아내와 함께 할 마스크 팩도 챙기는 등 스윗한 남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권상우는 짐을 싸면서 "손태영이 이런 거 참 잘 싸는데"라며 아내를 그리워했다.

한편 4~5년 만에 가족들이랑 여행을 떠난다는 권상우는 "가져 보고 싶었던 시간"이라면서 기대하면서도 "매년 가족들과 이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진=손태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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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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