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로 군면제' 신승호, 결국 눈물 쏟았다…"정말로 감사함을 느껴" ('지구마불3')
입력 2025.06.30 16:30수정 2025.06.30 16:30
사진=ENA
1995년생 신승호가 녹화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그는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최종회에서는 브라질의 '미친자들' 팀 빠니보틀과 신승호, 볼리비아의 '원지브리' 팀 원지와 파브리, 칠레의 '가비랑 의리랑' 팀 곽튜브와 가비가 5라운드 남미 여행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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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과 신승호는 브라질 렌소이스 국립공원을 찾았다. 울창한 숲을 지나자 신비로운 사구(모래언덕)와 우기에 내린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옥빛 호수가 말문이 막힐 정도로 비현실적 장관을 펼쳐냈다. 출발 전부터 이곳을 버킷 리스트로 꼽았던 빠니보틀은 "별의별 곳 다 가봤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걸 느낀다"는 감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그 감동은 브라질 하늘 위에서 한층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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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 마지막 하이라이트 액티비티, 행글라이딩에 도전했다. 하늘을 날아오르자 눈 아래 펼쳐진 찬란하고 광활한 자연은 마치 마법과도 같은 순간을 선사했고, 신승호는 "정말로 감사함을 느낀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크레이지 월드' 미션 6개를 클리어하며 제작진도 놀라게 만든 '미친자들'은 액티비티의 미친 아찔함을 온몸으로 즐겼고, 동시에 대자연 앞에 겸손과 감사를 느끼며, 그 마지막을 감동으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