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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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김지민을 떠올리며 러닝 코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진 예식장은 최소 8000만 원 이상이 드는 컨티넨탈이다.

28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5회에서는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코우리 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모닝 러닝'을 즐기는 한편, 맛집 투어에 나서며 우정을 다지는 유쾌한 하루가 그려졌다.
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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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즈'는 오키나와 본섬과 코우리 섬을 연결하는 '코우리 대교'에서 러닝에 돌입했다. 유세윤은 "러닝하기 최적의 날씨!"라며 앞서나갔고, 김대희는 얼마 가지 않아 "어느 지점에서 쉬냐? 물 마시는 곳은 없냐?"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은 "군대 있을 땐 매일 2km씩 뛰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묵묵히 달렸다.

홍인규는 급격히 뒤쳐지는 김준호에게 "새 신랑은 지치면 안 돼~"라고 외쳤고, 김대희도 "지민이만 생각하면서 뛰어!"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에 힘을 얻은 김준호는 러닝 코스를 완주했고, 모두는 "세윤이 덕분에 이틀 더 사는 느낌!"이라며 뿌듯해했다.

러닝 후 '독박즈'는 근처 해변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유세윤은 "10년 전 이곳에서 아들과 찍었던 사진을 재현해 보고 싶다"며 홍인규와 그 시절과 똑같은 포즈로 '父子 투샷'을 찍었다. '세윤 데이'인 만큼 수영까지 즐긴 이들은 "바다에서 가장 큰 돌을 가져오는 순서대로 독박 면제권을 주자"며 '점심값 내기' 게임을 했다. 모두가 눈에 불을 켜 잽싸게 돌을 가져온 결과, 김대희가 1등을 차지한 반면 김준호가 꼴찌로 누적 '3독'이 됐다.
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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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로 허기가 진 '독박즈'는 이후 라멘 맛집을 찾아나섰다. 장동민은 "네비게이션 보지 말고 우리 끌리는 대로 가보자"며 자유 여행을 주도했고, '먹식이' 김준호는 근처의 고즈넉한 로컬 식당을 발견해 차를 세웠다. 이곳에서 '독박즈'는 스테이크 도시락과 컵라면 등을 야무지게 먹었고, 뒤이어 '코우리 섬' 명소인 '하트 바위'를 보러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홍인규는 독박 개수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요즘 세윤이가 (독박에) 안 걸린다. 꼴 보기 싫어 죽겠다"고 '0독' 유세윤에게 급 짜증을 냈다. 환장의 케미 속, '하트 바위'에 당도한 '독박즈'는 MZ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모래 하트샷'을 찍기로 했다.

장동민이 모래를 파서 하트 모양 웅덩이를 만드는 사이, 장난기가 발동한 김준호는 "(장동민을 모래 구덩이 속으로) 밀어버리자"며 은밀한 신호를 보냈다. 이를 접수한 멤버들은 장동민 대신 그의 휴대폰을 구덩이에 빠뜨리기로 했고, 이를 모르는 장동민은 구덩이에 자신의 휴대폰을 설치한 채 사진 찍을 준비를 마쳤다.

이때 '독박즈'는 작전에 들어갔고, 결국 장동민의 휴대폰이 모래에 묻히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분노한 장동민은 '독박즈'에게 응징을 가했고, 간신히 휴대폰을 찾아낸 '독박즈'는 '하트 바위'로 가서 "준호 형, 결혼 축하해~"라며 다정히 '모래 하트샷'을 찍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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