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지누션의 지누가 50대에 얻은 소중한 아들을 최초 공개 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밤 9시 20분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누와 아내,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누의 13세 아내 임사라는 "저는 지누의 아내 임사라다"며 지누의 방송활동에 대해 "남편이 누군가 기억해주 알아봐 주는 게 가능하냐 해도 안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4 KBS '가요대전'애서 장원영과의 무대도 안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아들이 공개됐다. 아들은 지누가 51세, 김사라가 38세에 낳은 아들이라고 했다. 이에 지누는 "아들은 제 심장이 나와서 걸어 다니는 것 같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이어 "50살에 제가 아내를 만났기 때문에 제 인생에 아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51세에 생긴거다"고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백지영은 아들에 대해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누는 "아들 생기기 전에는 내가 우선이었지만 지금은 시오가 우선이다"고 하면서 아이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며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지누는 "아이를 늦게 가져서 너무 소중하고 최대한 같이 있고 싶다"며 "일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고 멀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내도 바쁘고 나는 이게 싫다"고 했다. 은지원은 아이에게 직접 동화책도 읽어주며 사랑을 주는 지누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이때 옆에서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은지원은 당황해서 웃음이 터졌다. 백지영은 "내 눈빛 봤냐"며 "무슨 말인지 알지 않냐"고 했다.

은지원은 최근 9살 연하 여성과 재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은지원은 고교 시절 하와이에서 만났던 첫사랑과 2010년 4월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2년여 만인 2012년 8월 결별했다. 당시에는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만큼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다.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해 '학원별곡', '기사도', '커플', '로드파이터' 등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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