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사진 =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위하준이 오히려 스트레스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오징어 개임'에 출연한 배우 위하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위하준에 대해 "전세계가 인정한 섹시한 남자 배우에서 뽑혔다"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연예인 25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정은 호응하며 "브라질에선가 인기많은 남자 연예인 1위에 오른 걸 봤다"고 반응했다. 이어 붐은 위하준에게 "검색하다 보면 사진이 뜨는데 몸이 진짜 깜짝 놀랐다"며 "계속 운동 중인거냐"고 물었다.

이에 위하준은 "웨이트는 1년 반 동안 처음으로 다 뺐다"며 "너무 두꺼우니까 역할에 좀 그렇고 그러다 보니 배역에 따라 증량을 하든 감량을 하든 해야겠다 해서 지금은 그냥 격투기랑 유산소 위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안재현은 "근데 '오징어게임' 오디션은 어떻게 진행했냐"고 궁금해 했다. 이를 듣던 위하준은 "저는 인사차 제작사에 갔다가 갑자기 오디션 볼 수 있냐 하시면서 그냥 리딩 이라 하셨다"며 "근데 그때 감독님이랑 제작사 대표님이 계셨다"고 했다.
사진 =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사진 = KBS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캡처
위하준은 "정말 가벼운 리딩이라 생각하고 간거다"며 "그리고 성격상 오디션 갈 때 대사를 다 외워서 갔는데 다행히 그게 도움이 돼서 좋게 봐주셨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또 '오징어 게임'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위하준은 "하나도 못 즐기고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다"며 "실망하는 걸 싫어해서 기대를 안 하는 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시즌 2 제작발표회 때는 인생에서 가장 즐겼다"며 "막 손 키스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하준은 과거 출연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0만 명이라는 신동엽 말에 "그게 아니고 '오징어게임' 때문에 바짝 잠깐 그때 그랬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위하준은 "그당시에는 정말 자고 일어나면 하루에 팔로워가 10만 명 20만 명씩 늘었다"며 "그다음에 엄청나게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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