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0회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짠내 폭발 가수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가수들의 히트곡을 소개했다.
방송 초반, 이미주는 연습생 시절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다이어트를 꼽으며, “아침, 저녁에 (몸무게를) 잰다”, “저녁에 (몸무게를) 재면 1kg 늘어있다. 그걸 뭐라고 한다. 먹었으면 찌는 게 당연한 건데”라며 “지금도 화가 난다”고 분노를 표했다.
사진 제공=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이어 이미주는 “연습 정지를 가장 많이 받은 연습생이라고 유명했다고 하더라”며 김희철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김희철은 연습생 시절 사우나를 다녀와 회사 관계자가 왜 허락도 없이 갔냐고 하자 “그게 잘못됐나요?”라고 되물었던 일, 반성문을 쓰다가 나간 일 등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이날 방송에는 god의 ‘어머님께(1999)’가 공개된다. god는 데뷔 준비하던 시기에 IMF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회사 사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데뷔 준비 환경이 열악했다고 유명한 god의 일화가 공개됐다. 방송에 나온 자료 화면에서 박준형은 “부처님 태어난 날 되면 우린 그렇게 좋았어요. 왜냐하면 국수 공짜로 줘서. 저는 천주교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절에 꼭 가요”라고 말하고, 이어 처음에는 몸무게가 89kg이었으나 숙소 생활 이후 59kg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이미주는 “숙소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보니까 박준형 선배님이 곰팡이균이 머리에 옮아서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이 “1위 아니냐, 이 정도면?”이라며 안타까움에 웃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