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는 '젊음의 행진'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젊음의 행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청자들이 보내온 특별한 사연과 7080 감성을 자극하는 선곡이 어우러졌다. 특히 멤버 중 진(眞) 김용빈이 가장 먼저 결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빈은 미소를 지으며 부끄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미(美) 천록담은 90세 참전용사 팬의 전화를 받았다. 90세 팬은 모든 멤버들을 사랑하지만 그중에서 천록담의 팬이라 했다. 팬은 "방송 잘 보고 있다"고 알렸다. 모두가 90세라고 믿기지 않은 목소리라며 건강 비결을 물었고 팬은 "젊었을 때 단련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군대 생활을 좀 오래했다"고 했다.

아픈 역사를 몸소 겪은 어르신 팬 이야기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이어 팬은 천록담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 많이 하셨잖냐"며 "어려움 딛고 일어나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은 도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고 천록담은 "이 노래는 자다가도 툭 치면 나오는 노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90세 참전용사 팬에게 감사함을 전한 천록담은 진심을 다해 노래를 선사해 감동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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