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44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이 황기찬(박윤재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에 출근하던 강재인은 건물 밖으로 나오던 황기찬이 들고가는 노트북 가방을 봤다. 이 가방은 앞서 강재인이 '금자'로 변신할 때 사무실로 들고왔던 노트북 가방과 똑같은 것이었다. 이를 본 강재인은 속으로 "그 노트북이 진짜였다"고 생각했다. 강재인은 더욱 더 황기찬과 김도희(미람 분)의 죽음이 연관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황기찬은 집으로 가 강세리(이가령 분)와 대화를 하게 됐다. 강세리는 황기찬에게 "자기야 미안하다"며 "나 학벌 속일 생각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학창시절에 강재인한테 많이 무시당했다"고 하며 또 강재인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강세리는 "학벌이 전부는 아니잖냐"며 "그래도 당신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대학원 과정이라도 밟을 거고 당신한테 어울리는 사람 될 거다"고 했다. 황기찬은 "차라리 없고 부족한 건 다 괜찮다"며 "하지만 날 속이는 건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강세리는 "나 항상 당신한텐 진심이었다"고 했다. 황기찬은 "이번에 내가 넘어가는 건 나 만나기 전이고 학벌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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