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중인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멜로너 연구소'의 1~2주차 설문 결과를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했다.
'멜로너 연구소'는 가상의 공간으로, 캐릭터 '말랑이' 연구원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3주 동안 주제별 투표를 통해 이용자들의 음악생활을 종합했다. 그리고 이용자들의 설문 응답과 사용 데이터를 종합한 '분석 리포트'를 캠페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1주차 설문을 통해서는 개인 맞춤형 추천곡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진 2주차 설문에서는 이용자들이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아는 음악을 감상하길 원하며 이러한 선호는 서비스 이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멜론의 믹스업(MIX UP) 등 추천 서비스 재생은 전년 대비 89.7%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 중 69.6%가 맞춤 추천을 통해 음악을 감상했고, 59.6%는 멜론의 다양한 추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곡을 발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멜론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분석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음악 트렌드와 개인 취향을 보다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트렌드'와 '추천'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다.
'멜로너 연구소' 캠페인에서는 100% 즉석 당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재 3주차 주제인 '멜로너의 음악 기록'에서는 자신의 음악 기록과 관련된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이후 '공유하고 선물받기' 버튼을 통해 친구에게 캠페인을 공유하면, 현금 100만원(1명), 스마트워치(3명), 멜론캐시, 간식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도 즉시 확인 가능하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의 핵심 이용자층은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감상문화를 발전시키며 국내 음악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20년 이상 누적된 빅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 및 활용하여 대대적인 플랫폼 혁신과 함께 멜론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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