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신예 걸그룹 UDTT(우당탕탕소녀단) 우정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UDTT(리사코, 한채희, 구한나, 우정, 권예진)는 지난 24일 텐아시아를 만나 데뷔 싱글 앨범 'School Rush'(스쿨 러시)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인 멤버 우정은 이날 그룹 블랙핑크 지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블랙핑크 선배님 무대를 보고 아이돌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지수 선배님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 선배님은 노래도 잘해요. 얼굴도 예뻐요. 춤도 잘 춰요. 완벽한 사람이에요"라며 서툰 한국말로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정은 "지수 선배님이랑은 작은 인연이 있다"며 "같이 사진도 찍었다. 지수 선배님이 나온 '월간남친'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에 학생으로 나올 예정이다. 내년에 공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 지수 선배님 뒤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중국에서 배우를 준비했다. 기회가 와서 이번에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예진은 그룹 아이들의 전소연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알음알음 작곡을 하게 됐다. 언젠가 저도 전소연 선배님처럼 작곡도 하면서 전체적인 활동 콘셉트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권예진은 "다음 앨범에는 제가 만든 곡이 꼭 실렸으면 좋겠다. 지금은 구한나 언니가 멜로디를 써주고 있는데 음원으로 나오면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웃었다.

UDTT는 지난 4월 29일 데뷔 싱글 앨범 'School Rush'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School Rush'에는 타이틀 곡 'REALLY REALLY'(리얼리 리얼리), 'RETRY'(리트라이) 총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REALLY REALLY'는 발랄하고 깜찍한 분위기의 곡으로 UDTT만의 귀여운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