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1호가 될 순 없어2' 11호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집 인테리어를 둘러싸고 격하게 대립했다. 최설아의 '셀프 인테리어'가 일촉즉발의 상황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최설아가 '셀프 인테리어' 도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앞서 선배 부부들의 집이 공개됐다. 그 중 최근 이사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집은 100평 규모로 널찍한 평수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 트인 통창과 고급 소파가 배치된 거실, L 타워 뷰, 화이트톤 대형 주방 등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배 부부들의 깔끔하고 럭셔리한 집을 본 최설아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래 전부터 도배를 꿈꿔왔지만 남편 조현민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고 고백했다. 조현민은 딸의 그림이 그려진 벽지가 추억으로 남아 있다며 "도배하는 순간 바로 (이혼) 1호"라는 초강수 경고까지 했다.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사진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최설아는 남편의 경고에도 '셀프 인테리어'를 감행했다. 그는 벽지를 빨간색으로 바꾸고 화장실에 있던 욕조를 거실로 옮기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인테리어가 완성된 뒤 귀가한 조현민은 눈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딸의 그림이 그려졌던 벽이 빨간 벽지로 가려진 것을 확인한 순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최설아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얼어붙었다.

평소 순하고 점잖은 모습을 보여왔던 조현민의 충격적인 모습에 다른 부부들조차 "저런 표정은 처음 본다", "진짜 무섭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현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가 많이 났다. 아내와 결혼한 이후 가장 화났던 일 중 3위 안에 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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