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이관희가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하원미, 강주은, 박주호,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이관희에게 "'솔로지옥3' 출연 당시 연예인에게도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관희는 "DM으로 연락이 오기도 했고, 친구 따라 나간 식사 자리에 여자 연예인이 계셨던 적도 있다. 그중 마음에 드는 분도 한 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이관희는 '솔로지옥2'에 메기남 역할로 섭외를 받았지만, 개인 일정과 겹쳐 출연이 무산됐고 이후 시즌3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시즌2 메기남이 누군지 봤더니 덱스더라"라며 "같은 시즌에 출연했어도 내가 더 인기 있었을 거다.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순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사와 관련된 질문도 솔직하게 답했다. 이관희는 "첫 키스, 마지막 키스, 중간 키스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첫 키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 키스는 '3'이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중간 키스는 일주일 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와의 첫 만남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안나가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제 동생 옆에 앉았고, 알고 보니 제 구단 라운지에서 알바 중이었다. 우승 후 밥을 사겠다고 연락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를 길들이는 법에 대해 "화를 낼 상황에서 바로 터뜨리지 않고, 타이밍을 본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에 딱 터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키스는 아직도 생생하다. 차 안에서 '참 나'를 연발하더니 내 목을 잡아당겨 키스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